(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최승재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2021년 본예산에 편성된 소진공 기금 중 잔여 예산으로 남겨둔 2조 1670억 원을 즉시 집행할수 있도록 중기부를 설득해 냈다.
현재 2021년 본예산에 편성된 소진공 기금은 3조7000억 원으로 기집행 금액과 이번에 반영된 1조1000억 원을 빼고 나면 약 2조 1670억의 잔액이 소진공 기금으로 남아 있는 상태지만 언제 집행될지 일정이 잡히지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최 의원은 8일 진행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추경상정 전체회의에서 권칠승 중기부 장관을 상대로 올해 하반기에는 선거가 없다는 점을 거론하며 정부의 긴급대출 집행의지가 “선거를 앞둔 지금이 아니라면 안 된다”며 “지금이 바로 긴급대출 투입의 적기다” 정부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특히 최 의원은 “정부의 재난지원금만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한 달도 버티기 힘들다”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 기금을 적극 집행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공감을 표시하며 “소진공 잔여예산 중 긴급하게 대출할 수 있는 예산은 지적대로 추진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최 의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3차례 집행된 소상공인 정책자금이 5등급 이상 고신용자에게 90% 이상이 집중됐다는 자료를 공개하고 향후 긴급대출은 신용등급 여부와 관계없이 장기간 상환·무이자 조건으로 대출할 것을 촉구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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