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CJ오쇼핑(035760)의 2분기 K-IFRS 개별기준 총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5% 성장한 704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도와 유사한 350억원 수준이 예상된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CJ오쇼핑은 보험판매 위축에도 불구하고, 의류PB와 화장품 등 유형상품판매 호조로 TV 부문이 yoy 20% 성장하면서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인터넷은yoy 10%, 카달로그는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에 머물 것이다”고 전망했다.
CJ오쇼핑은 SO송출수수료 인상(yoy 21% 추정)이 수익성 저하의 주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부문의 경우 동방CJ가 yoy 30%의 높은 외형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OPM 6%), 천천 CJ와 글로벌 상품 공급 자회사인 IMC가 BEP를 넘어서 이익실현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CJ오쇼핑의 올해 연간 해외부문 지분법손실 규모는 80~90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100억원 정도 손실폭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J오쇼핑은 18일부터 태국에서 현지법인 지씨제이오쇼핑을 통해 24시간 홈쇼핑 방송을 시작한다. 이 방송은 1200만 가시청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태국 최대 엔터/미디어 그룹인 GMM그래미사와 합작(자본급 64억원, 지분율 49%)했다.
내년 380억원 취급고와 2016년 취급고 1700억원의 BEP 도달을 목표하고 있다.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CJ오쇼핑의 5번째 해외진출로 아시아 지역 내 홈쇼핑 1위를 더욱 확고히 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또한 글로벌 소싱을 전담하는 자회사 CJ IMC의 태국법인을 함께 운영하면서 동남아시아 7개 사업장을 포괄하는 글로벌 소싱 능력 제고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CJ오쇼핑의 주가에 대해 “하반기 전년도 기저효과와 점진적인 소비회복에 의한 실적모멘텀 회복(3분기 영업이익 yoy (+)증가세 전환 예상)이 예상될 뿐만 아니라 해외모멘텀 역시 천천 CJ를 시작으로 흑자전환 법인이 늘어나면서 점진적인 센티멘트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고 평가하고 “CJ헬로비전 IPO는 자회사 지분가치에 대한 재평가 기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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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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