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유가동향

국제유가, 미 추가 경기부양실시 기대감 제기 등으로 상승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2-06-15 10:41 KRD7
#국제유가 #유가동향 #한국석유공사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지난 14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 실시 기대감 제기, 미 달러화 약세, OPEC의 생산목표 준수 촉구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29달러 상승한 83.91달러에, ICE의 브렌트(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10달러 하락한 97.03달러에 마감됐다.

브렌트(Brent) 선물의 경우 최근월물을 제외한 나머지 월물은 전일대비 배럴당 0.03~0.45달러 상승했다. 두바이(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75달러 상승한 95.59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G03-8236672469

이번 국제유가는 미 고용지표의 예상밖 부진소식 제기된 가운데 미 연준이 추가 경기부양에 나설수 있다는 기대감이 증가돼 상승했다.

지난주 미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6000건 증가한 38만6000건을 기록하며, 당초 시장 예상치(37만5000건)를 상회(미 노동부)했다.

이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19일~20일)에서 추가 부양책을 제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증가했다.

14일 미 다우지수는 미 연준의 추가 경기 부양책 기대감으로 전일대비 155.53포인트(1.24%) 상승한 12,651.91을, 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14.22포인트(1.08%) 상승한 1,329.10을 기록했다.

Price Futures사의 필 플린(Phil Flynn) 분석가는 고용지표 악화 등 연이은 경기 지표 부진 소식으로 연준이 추가 부양에 나서야 한다는 시장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점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14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환율은 미 연준의 경기부양 기대감 제기 등의 영향으로 전일대비 0.59% 상승(가치하락)한 1.263달러/유로를 기록.

이와함께,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목표 준수 촉구 소식이 전해진 점도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OPEC은 14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기존 생산목표(3000만 b/d)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개별 회원국들의 생산목표 준수를 촉구함에 따라 OPEC의 석유 공급이 현재 대비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일부 제기됐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