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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동향

국제유가, 미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하락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2-06-14 11:48 KRD7
#국제유가 #유가동향 #한국석유공사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지난 13일 국제유가는 OPEC 생산목표 유지 전망, 미 경제 지표 부진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70달러 하락한 82.62달러에, ICE의 브렌트(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01달러 하락한 97.13달러에 마감됐다.

두바이(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57달러 하락한 93.84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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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총회를 앞두고 OPEC 생산목표가 현행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사우디는 최근 OPEC 생산목표의 상향 조정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으나, 베네수엘라, 이란, 앙골라 등의 회원국들은 사우디의 증산으로 유가가 급락하였다고 지적하며 생산량 조정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네수엘라 라파엘 라미레스(Rafael Ramirez) 석유부 장관은 유럽 경제침체에서 비롯된 세계 경제 상황으로 유가가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OPEC 생산량 목표를 유지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유가 및 주가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미 상무부는 미국의 5월 소매 판매가 전월대비 0.2% 하락했으며 2개월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77.42포인트(-0.62%) 하락한 12,496.38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주 미 석유 재고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6월 8일 기준 미 원유재고는 19만 배럴 감소한 3억8400만 배럴, 휘발유 재고는 172만 배럴 감소한 2억200만 배럴, 중간유분 재고는 6만 배럴 감소한 1억2000만 배럴을 기록했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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