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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소상공인들, 최승재 지켜보는 가운데 국회 앞서 정부·국회에 영업 손실 보상 촉구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1-02-02 11:19 KRD2
#소상공인 #최승재 #김임용 #오세희 #정경재

김임용 소공연 회장 직무대행,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현실에 소상공인들 분노하고 있다”

NSP통신-김임용 소공연 회장 직무대행(가운데)이 소상공인 손실보상 촉구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김임용 소공연 회장 직무대행(가운데)이 소상공인 손실보상 촉구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장 출신인 최승재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소공연) 소속 소상공인들이 국회 정문 앞에서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영업 손실 보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임용 소공연 회장직무 대행은 소공연 코로나 피해대책위원회 명의의 기자회견문 낭독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또다시 연장됐다”며 “밤 9시까지 일괄적인 영업제한과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는 이번 조치에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가졌던 혹시나 하는 기대감은 또다시 절망으로 바뀌었고 이제는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현실에 소상공인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약 없는 영업제한에도 그동안 정부 방역지침에 적극 협조하면서 성실히 방역을 해왔던 소상공인들은 이제는 소상공인들의 영업 손실 보상안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엄중히 촉구하는 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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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 회장 직무대행은 “최근 정치권에서 소상공인 영업 손실 보상 논의가 진전되고 있다”며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28일 열린 목요 대화에서 소상공인 영업 손실 보상 문제는 헌법과 정의의 문제라며 이 문제의 추진을 다시금 강조했다”고 소상공인 영업손실 보상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NSP통신-오세희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회장(좌)과 정경재 대한숙박업중앙회 회장(우)이 정부와 국회을 상대로 소상공인들의 요구사항을 낭독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오세희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회장(좌)과 정경재 대한숙박업중앙회 회장(우)이 정부와 국회을 상대로 소상공인들의 요구사항을 낭독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한편 영업 손실 즉각 보상하라는 슬로건을 들고 국회 앞 소상공인 기자회견에 참석한 오세희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회장은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영업 손실 보상은 영업정지와 제한업종뿐만 아니라 코로나 사태로 영업 손실을 입은 피해 소상공인 업종에도 지원되어야 할 것과 ▲지금까지의 피해가 앞으로의 피해보다 훨씬 심각하고 영업 손실 보상 법제화 방안은 소급 적용돼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또 기다리다 죽는다는 슬로건을 들과 국회 앞 기자회견에 함께한 정경재 대한숙박업중앙회 회장은 ▲영업 손실 보상의 기준과 관련해서는 매출 손실분을 보전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소상공인연합회는 매출 손실분을 기준으로 영업 손실 보상에 신속히 나서 줄 것과 ▲소상공인 영업 손실 보상, 영업시간 규제 완화 외에도 세제감면, 무이자 긴급 대출 확대, 강도 높은 임대료 지원 정책 실시와 ▲영업 손실 보상은 신속성이 생명이다며 법제화가 늦어질 경우 정부는 대통령 긴급재정명령을 발동해 실질적인 영업 손실 보상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NSP통신-영업손실을 촉구하고 있는 소공연 소속 소상공인들의 국회 정문 앞 기자회견 모습 (강은태 기자)
영업손실을 촉구하고 있는 소공연 소속 소상공인들의 국회 정문 앞 기자회견 모습 (강은태 기자)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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