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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동향

국제유가,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 고조 등 하락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2-05-18 09:48 KRD7
#국제유가 #유가동향 #한국석유공사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지난 17일 국제유가는 유로존 재정 위기 우려 고조, 미국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밸러당 0.25달러 하락한 92.56달러에, ICE의 브렌트(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2.26달러 하락한 107.49달러에 마감됐다.

두바이(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60달러 하락한 107.16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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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그리스, 스페인의 재정 위기가 심화되면서 유로존 위기가 우려되며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피치사는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위험이 커졌다면서 잔류가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하에 신용등급을 B-에서 CCC로 한 단계 강등했다.

무디스사도 스페인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곧 강등할 것을 추진 중이라고 관계자가 밝히면서 스페인 금융 시장에 대한 위기감도 고조됐다.

17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유로존 불확실성 지속에 따른 유로화 가치 약세로 전일대비 0.23% 하락(가치상승)한 1.269 달러/유로를 기록했다.

또, 일부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미국의 4월 경기선행지수는 예상과 달리 -0.1%를 기록해 7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도 4월의 +8.5에서 5월 -5.8로 하락해 지난해 9월 이후 최초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반면, 미 시웨이(Seaway) 송유관이 방향 전환 및 확장 공사 후 금주 주말에 개통한다는 소식은 WTI 하락폭을 제한하면서 WTI-Brent간 스프레드를 축소했다.

송유관은 기존 쿠싱 ~ 멕시코만 방향을 반대로 전환하면서 쿠싱 지역의 원유 재고 적체 현상을 어느 정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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