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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5G 국제표준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화웨이장비를 사용하는데 있어서의 정보유출우려를 불식시킬 것으로 분석된다.

LG 유플러스는 5G 코어망 운영관리 분야에서 국제표준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말 국내 최초로 5G 기지국 운영관리 분야 인증을 획득한 데 이은 성과이며 국내 5G 정보보호 분야에서 리더십을 이어가게 됐다.

LG 유플러스는 세계적인 정보보호 관리 분야 인증기관인 DNV GL사 로부터 5G 코어망 운영관리 분야의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O27001)을 획득했다. ISO/IEC 27001 은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표준 규격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다. 정보보호 정책, 통신 보안 등 14개 영역 114개 관리 기준에 따른 심사를 통과해야만 인증이 부여된다. 그만큼 인증을 받기에 까다롭기에 이번 인증은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중국 화웨이장비를 사용하는 LG유플러스는 그간 정보가 유출될 위험이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런 이유로 미국도 화웨이장비의 도입을 금지시키려는 로비를 우방 각국에 벌여왔다.

이번 인증으로 LG유플러스는 5G전반에서 정보보안 관리를 인정받게 되어 화웨이장비를 사용함에 따른 정보유출 우려도 사그라들것이란 분석이다.

5G 는 수많은 사물과 사람이 연결되는 핵심 인프라로, 안전한 운영 관리가 필수로 요구된다. 빅데이터, AR·VR, 자율주행 등 각종 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5G가 사이버 공격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할 경우, 경제적 손실을 넘어 국민의 생활과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LG 유플러스는 안정적인 5G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에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앞서 회사는 2019년 말 5G망의 핵심 영역인 기지국 운영관리를 위한 ISO27001를 획득했다. 올해는 인증 범위를 5G 코어망 운영 관리로 확장, 5G 전체 영역에 대한 운영관리 보안체계를 완성했다.

LG 유플러스 관계자는 ＂5G의 보안 안정성은 회사의 핵심 가치로, 고객이 5G 서비스에 있어 최고의 품질은 물론 정보보호 측면에서도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며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과 협업을 통한 검증과 연구로 5G 통신망의 보안사고 예방 활동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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