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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머티리얼즈, 2분기 회복 기대…단가 인상 등 반영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05-07 17:07 KRD7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일진머티리얼즈(020150)는 2분기에는 단가 인상 등이 반영돼 영업이익의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은 903억원(+12.5% YoY, +26.9% QoQ)을 기록하며 예상보다 8%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예상보다 7억원 낮은 18억원의 적자를 보였다(컨센서스 영업손실 8.5 억원)”며 “가동율 상승에 따른 출하량 증가로 매출액이 예상보다 양호했으며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낮은 이유는 PCB 등에 사용되는 Iljin Copper Standard(ICS)의 단가 인상 지연 및 LED 사업의 정상화 지연에 기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긍정적인 것은 ICS 의 출하량이 기대보다 높았고 이러한 추세는 전세계 노트북 생산 정상화 및 TV 수요 증가 등을 기반으로 지속될 수 있을 것이다“며 ”이러한 요인으로 인해 2분기에 단가 인상 등이 반영돼 8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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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머티리얼즈는 1분기에는 LED 사업부의 매출 정상화 지연 및 PCB에 사용되는 ICS의 출하량이 20% 수준 증가했지만 단가 인상이 2분기로 지연되면서 수익성 회복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비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20%의 물량 증가가 있었다는 것은 상당히 긍정적이라는 평가. 태국의 홍수로 인한 하드디스크 부족 문제가 2분기부터 해소되면서 노트북 생산이 정상화되고 있고 런던 올림픽이라는 TV시장의 성수기를 앞두고 있어 ICS의 물량 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ICS의 수요가 1분기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2분기부터 공급 부족 현상이 일부 나타나기 시작하며 단가 인상이 있었던 것도 수익성을 빠르게 개선해 줄 수 있는 주요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4Q11대비 1Q12의 적자 축소 및 2Q12의 영업이익 흑자 전환 모멘텀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일진머티리얼즈는 2011년 3분기부터 분기 30~50 억원의 적자 기여를 하며 전사 실적 개선의 걸림돌이 돼 왔던 LED 사업도 2분기에는 BEP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무 애널리스트트는 “일진머티리얼즈는 2분기부터는 일진반도체와의 합병으로 인해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게 돼 물량 증가로 인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일진반도체는 직관형 LED 전구(형광등과 같은 모양의 LED 조명)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고 있는 루미리치에 LED 패키지를 주로 공급함에 따라 영업적인 안정성이 확보돼 일진머티리얼즈가 일진반도체에 LED 칩을 공급하게 되면 안정적인 매출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NSP통신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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