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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와 경산시공무원노동조합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 심사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박미정 공노조 위원장(가운데)이 전한 노사문화 구축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산시)

(경북=NSP통신) 권상훈 기자 = 경산시와 경산시공무원노동조합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 심사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는 중앙부처, 전국 지자체, 전국 교육청을 대상으로 바람직한 노사 관행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합리적인 노사문화를 선도하는 행정기관을 발굴·인증하는 제도다.

심사는 인증심사위원회에서 서면심사와 현지실사, 대면심사 등 3차에 걸쳐 진행, 협력적 노사관계에 대한 노사의 인식과 노력, 협력적 노사문화 실천요소, 합리적 노사관행 정착 노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시의 대표적인 노사협력사업으로는 ▲직원 휴게실 및 구내식당 리모델링 등 직원근무환경 개선 ▲공직자 한마음체육대회, 윷놀이 한마당, 노사화합 워크숍 등 화합과 단결의 장 개최 등이 있다.

또 ▲청렴나무 키우기 행사 및 근무혁신 10대 제안 실천 캠페인 전개 ▲조합원과 함께 하는 런치음악회 개최 ▲가족과 함께하는 경산여행 실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다양한 봉사활동 전개 등이 있다.

이러한 상생협력적 노사문화는 올해 초 코로나19 발생으로 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을 때, 그 진가를 발휘해 노사가 자발적인 업무배정을 통해 단기간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통제하는 데 크게 이바지 하기도 했다.

최영조 시장은 “그동안 공무원 노사가 존중과 배려로 소통하고 협력한 것이 오늘 큰 상을 받게 된 공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무원 노사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정 노조위원장은 “앞으로도 집행부와 대화로 소통하고 협력해 상생하는 노사문화 실천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건전한 노사문화 구축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박미정 노조위원장이 표창을 수상했다.

NSP통신 권상훈 기자 shkwe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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