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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동향

국제유가, 중국 제조업 경기 위축 지속 등 하락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2-04-24 09:5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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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지난 23일 국제유가는 중국의 제조업 경기 위축 지속, 유럽의 재정위기 우려 속 정치적 불안정 가능성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77달러 하락한 103.11달러, ICE의 브렌트(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05달러 하락한 118.71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두바이(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88달러 하락한 114.57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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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의 하락은 중국의 제조업 경기 위축 국면이 지속된 것에 영향을 미쳤다. 홍콩 HSBC가 발표한 중국의 구매자관리지수(PMI) 점정치는 49.1로 전월대비 상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6개월 연속 50을 하회해 경기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 PMI 지수 50은 경기 확장과 위축의 경계다.

유럽의 재정위기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의 정치적 변화 가능성으로 인한 불안정 우려도 제기됐다.

프랑스 대선 1차 투표 결과 사회당(야당) 후보(프랑스와 올랑드)가 현 대통령(니콜라 사르코지)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랑드 후보는 집권 시 지난해 합의한 유럽연합(EU) 신재정협약을 재협상한다는 계획이며, 재정완화정책 공약을 발표해 EU와 정책 방향과는 다른 정책을 표방했다.

네덜란드 마르크 뤼테 총리를 비롯한 내각은 긴축 예산안 합의 결렬을 이유로 총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영국 북해 버저드(Buzzard) 유전에서 주말에 가스 컴프레서의 이상으로 석유생산을 일시 중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브렌트 유가의 하락폭은 제한됐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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