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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DT 뒷받침할 내부 전문가 양성 나서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0-11-17 14:0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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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롯데 임직원들이 지난 5월, 역삼 소재의 한 교육장에서 진행된 DT인재 자격인증제의 Data Science(데이터 분석)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롯데)
롯데 임직원들이 지난 5월, 역삼 소재의 한 교육장에서 진행된 DT인재 자격인증제의 Data Science(데이터 분석)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롯데)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롯데가 그룹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이하 DT) 전략을 뒷받침할 내부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롯데인재개발원은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DT인재 육성방안’을 마련하고, 12월부터 전문가 양성과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전 임직원의 DT, IT 역량을 강화해 업무 효율성을 증진하고, 변화와 혁신을 준비하는 디지털 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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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인재 육성 방향은 비 DT직무자 대상으로 하는 리스킬링(Reskilling; 새로운 기술의 습득)과 DT직무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업스킬링(Upskilling; 숙련도 향상)의 두가지 축으로 진행된다.

우선 영업, 생산, 마케팅, 경영관리 등 DT와 관련이 없거나 적은 직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리스킬링 과정은 ‘DT인재 자격인증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DT인재 자격인증제는 약 1년간의 온·오프라인 학습과정을 거친 뒤 인증 평가를 진행해 최종 실무 역량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 직무는 SW Engineering(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AI Engineering(AI 엔지니어링), Data Science (데이터 분석) 등 총 3개 직무이다. 이 중 Data Science과정은 참여자를 선발해 지난 5월부터 웨비나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SW Engineering, AI Engineering과정은 11월초 희망자를 받아 12월부터 과정을 진행한다.

SW Engineering, AI Engineering과정은 총 3단계의 학습과정을 통해 IT와 DT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이론 학습부터, 프로그래밍 언어, 응용 소프트웨어 구현, 인공지능 개론, 자연어 처리 기술 등 DT업무 수행을 위해 필수적인 내용을 습득하게 된다.

롯데는 향후 DT인재 자격인증제의 대상 직무를 확대해 DT인재의 저변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DT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현직자 1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업스킬링은 ‘DT인재 스킬업 과정’을 통해 진행된다. 대상 직무는 DT자격 인증제 3개 직무 외 DT전략기획, UX, UI가 포함된 총 6개 직무로, 더 높은 레벨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 육성에 초점이 맞춰진다.

이를 위해 참여 직원들은 직무별 수준 진단을 통해 개인별 역량 레벨(마스터리, 프로페셔널, 어드밴스드, 베이직, 엔트리)을 부여 받고, 레벨별 학습 경로에 따라 맞춤형 학습을 진행하게 된다. DT인재 스킬업 과정은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리스킬링, 업스킬링으로 내부 육성된 DT인재들은, 롯데그룹의 제조-물류-유통에 이르는 비즈니스 밸류 체인에 DT기술을 접목시켜 서로 연결하는 스마트 에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롯데는 내부 전문가 양성 노력뿐 아니라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 9월 롯데정보통신, 롯데홈쇼핑, 롯데칠성음료 등에서 DT부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하고, 그룹 채용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DT직무를 소개하는 등 우수인재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인재개발원 윤종민 원장은 “DT기반의 사업전환 (Business Transformation)은 롯데 임직원의 DT역량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임직원의 DT, IT 역량을 증진시켜 롯데의 사업전환에 기여하는 동시에, 새로운 커리어를 모색하는 임직원에게 DT전문가로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DT 인재육성 과정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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