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호반건설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하 협력재단)이 제주도에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전달한다.
앞서 호반건설은 협력재단에 농어촌상생협력기금 2억 원을 출연했고, 이날 7500만 원을 제주도에 전달한다. 제주도에 전달된 상생협력기금은 서귀포시 안덕면 일대 농촌 복지시설 구축과 물류비 지원, 중문색달 어촌계의 환경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주신 호반건설 관계자 여러분께 도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농어촌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큰 힘이 돼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승남 호반건설 부회장은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코로나 극복, 동반성장 등을 위해 계속 힘을 보태고 있다”며 “이번 기금 출연 등 제주지역 농어촌 발전을 위한 지원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순철 협력재단 사무총장은 “호반건설의 기금 출연이 제주의 농어촌과 농어업인을 지원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다른 기업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이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강원도 평창군, 경북 의성군, 충북 제천시 등에도 지원된다. 협력재단이 관리, 운영하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자유무역협정(FTA)농어업 법에 근거해 FTA이행으로 피해를 입거나 우려가 있는 농어촌과 기업 간 상생협력 촉진을 지원하는 기금이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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