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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동향

국제유가, 이란 공급불안 우려 완화 등 하락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2-04-17 10:01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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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지난 16일 국제유가는 이란의 공급 불안 우려 완화와 유로존 불안 지속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ICE의 브렌트(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2.53달러 하락한 118.68달러에,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최근 3개월물을 제외한 나머지 월물이 전일대비 배럴당 0.02~1.57달러가 하락했다.

반면, WTI 최근 3개월물(5,6,7월물)은 미국 시웨이(Seaway) 송유관 경로 변경 일정이 앞당겨 진다는 소식 등으로 전일대비 배럴당 0.01 ~ 0.10달러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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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2.15달러 하락한 116.23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이번 국제유가는 이란과 주요 6개국간 핵개발 프로그램 관련 회담이 비교적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평가되면서 공급 불안 완화 및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14일 이란과 주요 6개국(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독일)은 이란 핵프로그램 문제가 대두한 후 처음으로 회담을 개최했다.

양측 협상대표들은 회담이 매우 건설적이었다는 소감을 피력했으며, 5월 23일에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다시 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

스페인의 국채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유로존 불안 우려가 지속돼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스페인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지난해 11월 이후 최초로 6%대를 돌파해 스페인 디폴트에 대한 우려가 가중됐다.

반면, 미국 시웨이 송유관 경로 변경 일정이 앞당겨진다는 소식은 WTI 근월물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엔브릿지(Enbridge), 엔터프라이즈(Enterprise)사는 동 송유관 경로 변경 일정을 기존 6월 1일에서 5월 17일로 앞당겨, 수송을 개시한다는 내용의 신청서를 미국 에너지 규제 위원회에 제출했다.

기존 텍사스주 프리포트(Freeport)에서 오클라호마주 쿠싱(Cushing)으로의 수송방향을 정반대로 바꿀 계획인데, 이 경우 쿠싱 지역의 재고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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