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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연 ‘슈퍼콘크리트’ 기술,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로 선정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11-03 10:05 KRD7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슈퍼콘크리트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김병석 박사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 박사의 ‘200년 가는 슈퍼콘크리트 기술’이 ‘2020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NSP통신-세계 최초 슈퍼콘크리트 도로 사장교 전경(사진=건설연)
세계 최초 슈퍼콘크리트 도로 사장교 전경(사진=건설연)

우수성과 100선은 과기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지난해 정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약 7만여 R&D 과제를 대상으로 각 분야에서 기술·경제적 파급효과 측면에서 우수성을 보인 연구 중 100개를 선정한 것이다.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설명에 따르면 김 박사는 해외 건설시장에서의 가격과 기술 경쟁력에서 비교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주력해왔다. 슈퍼콘크리트는 ▲일반 콘크리트 대비 강도가 5배 이상 강하고 ▲물처럼 흘러 시공성이 우수하며 ▲내구성이 뛰어나 수명도 4배 이상이고 ▲제조원가도 50% 이상 절감하는 건설 신재료다.

이 재료는 지난 2015년 미국 IOWA주 ‘Hawkeye 교량’ 및 미얀마 양곤-만달레이 고속도로 상에 있는 ‘Ka Thae Myaung 교량’ 건설을 시작으로 국내에서는 2017년에 세계 최초의 초고성능 콘크리트 도로 사장교인 ‘춘천대교’에도 적용됐다. 특히 춘천대교에서는 기존의 도로 사장교에 사용하는 콘크리트 강도인 45MPa의 4배 수준인 180MPa의 초고강도를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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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울릉도의 ‘힐링스테이 코스모스 리조트’는 슈퍼콘크리트의 장점을 이용해 세계 유일의 철근 없는 비정형 형상구조물을 구현했다. 현재는 2022년 완공예정인 ‘고덕대교’ 건설에 적용돼 있다.

NSP통신-김병석 박사(사진=건설연)
김병석 박사(사진=건설연)

김 박사는 “‘세계 최고 수준 기술’ 확보와 ‘공사비 절감’라는 연구목표에 함께 해 준 연구단의 노력이 있었기에 2006년, 2011년에 이어 세 번째 수상을 가능했다”며 “슈퍼콘크리트 분야가 건설의 미래를 책임질 한 축으로써 국민의 안전과 국가경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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