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이테크건설, 군장에너지, 삼광글라스의 투자사업부문의 합병 및 분할합병이 완료됐다. 이제 새로운 합병법인명 ‘SGC에너지’로 새롭게 시작한다.
회사는 ‘SGC’의 CI 선포식 행사를 갖고 지속적인 성장과 변화를 통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 안찬규 SGC에너지 대표는 “SGC는 에너지, 건설, 유리, 자원 사업을 등을 영위하고 있어 고객들의 일상과 함께 해 왔다”며 “그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GC는 기후 변화와 환경문제에 대응하고자 하는 ‘그린뉴딜’에 앞장서는 대표 주자로 나설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수소연료전지 및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꾸준히 성장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SGC는 사업 지주사인 ▲SGC에너지(옛 군장에너지)가 주축이 돼 ▲SGC이테크건설(옛 이테크건설) ▲SGC솔루션(옛 삼광글라스) ▲SGC그린파워(옛 SMG에너지) ▲SGC디벨롭먼트(옛 SG개발) 등으로 구성된다. SGC에너지와 SGC이테크건설은 각각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돼 있다.
SGC에너지는 저탄소 녹색 산단에 동참하고 있는 에너지 사업자다. 또 100%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발전소가 2021년 완공 예정으로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향해 꾸준히 나아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SGC이테크건설은 토건사업과 플랜트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올 들어 시공능력 평가순위도 플랜트 15위, 토목건축이 42위로 상승하고 있고 약 3조 원의 수주 잔고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인천 학익 지구 토지를 974억 원에 매각해 현금도 일부 갖췄다.
SGC솔루션은 세계적인 유리밀폐용기 브랜드로 자리 잡은 '글라스락'을 비롯한 B2C 제품군의 매출 확대와 함께 병유리 제조 등 B2B 분야에서도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이했다.
회사는 SGC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이번 사업재편으로 경영의 투명성과 효율화를 제고하고, 외부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제를 갖추게 되며, 합병법인으로 투자부문을 일원화해 자본의 효율적 배분과 함께 사업 경쟁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SGC의 로고타입은 ‘군장에너지, 이테크건설, 삼광글라스 3개 회사가 체인처럼 연결된 완전한 하나’를 형상화했다. ‘지속적인 성장과 변화 (Sustain Grow Change)’의 의미를 담았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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