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업계 한눈동향
부산 ‘대연8구역’ 시공자선정 임박...강남구 아파트값 하락 전환(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10월 1~2주(5일~16일) 부동산업계에서는 부산 ‘대연8구역’ 재개발이 오는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시공자선정총회를 앞두고 있다. 또 한국감정원 발표에 따르면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는 18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대림산업의 ‘아크로(ACRO)’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했다.
◆부산 대연8구역, 18일 시공자선정 총회 ‘임박’
부산 대연8구역 재개발 조합은 오는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시공자선정 총회를 개최한다. 이 사업은 공사비만 약 9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올해 부산 최대 규모 정비 사업장이다. 현재 ‘포스코건설vs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사업단(컨소시엄)’ 맞대결 구도다.
사업 규모가 큰 사업장이 대부분 그렇듯 이곳 역시 사업 초기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최근에는 포스코건설이 제안한 3000만 원 규모의 ‘민원처리비’ 항목이 위법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결국 18일 총회에 안건으로 올라가게 됐다.
포스코건설은 ‘전무후무한’ 금융 조건이나 특화 설계, 고급 마감재 등 파격적인 사업조건을 내세웠다. 또 ‘단독입찰’도 내세우며 “대다수 조합원들에게 가장 유리하고 혜택이 많은 단독입찰을 결정한 만큼, 조합원분들께서 포스코건설의 의지와 진정성을 알아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던 바 있다.
이에 맞서는 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사업단은 ▲랜드마크 외관 설계 ▲조망권 확보 ▲중대형 평형 비율 증가 등의 조건과, 글로벌 전문사들과의 협업으로 ‘단지 고급화’를 이뤄 ‘부산 대표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단의 설계에 따르면 광안대교, 부산항 조망이 가능한 가구 수는 1419가구다. 즉 대연8구역 조합원 총 1300여 명이 원할 시 모두 조망 프리미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남구 아파트값, 18주 만 하락 전환
서울시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는 18주 만에 하락 전환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는 0.01%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6월 2주차 상승(+0.02%) 이후 18주 만에 하락 전환한 것이다. 감정원은 강남구에서 일부 재건축 단지나 대형 평형 위주로 호가가 하락하며 하락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이 외 강남 4구는 연이은 정부정책과 보유세 부담 등으로 대체로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송파구(0.01%)는 위례신도시 소형 위주로 상승하고 ▲서초(0.00%)·강동구(0.00%)는 보합세를 보였다. 강남 4구 이외에서 ▲관악구(0.02%)는 봉천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하고 ▲강서구(0.01%)는 염창·방화동 위주로 상승하고 ▲영등포구(0.01%)는 당산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대림산업 ‘아크로(ACRO)’,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석권
대림산업의 하이엔드(고급) 주거 브랜드 아크로는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리뉴얼 BI 디자인으로 브랜딩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했다.
설명에 따르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는 ▲IDEA ▲iF ▲레드닷으로, 대림산업의 아크로는 이를 모두 수상했다.
아크로는 지난해 11월 새로운 콘셉트인 ‘더 온리 원(The Only One)’을 반영한 통합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했다. 아크로는 최고이자 단 하나뿐인, 절대적인 가치로 최상의 삶의 질을 제공하는 주거 브랜드를 지향한다.
리뉴얼 아크로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에 첫 적용된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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