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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하이켐, 신규사업 등으로 올 매출·영업 21%·64%↑ 예상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04-05 16:36 KRD5
#동성하이켐 #현대기아차 #TPU소재 #013450 #우리투자증권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동성하이켐(013450)은 올해 기존 사업영역과 함께 신규사업 등으로 실적 향상이 예상된다.

유진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동성하이켐은 동성그룹의 계열사로 석유화학사업(매출비중 69%), 정밀화학사업(매출비중 11%), 폴리우레탄사업(매출비중 19%)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며 “신규사업으로 ‘자동차 페인트 보호필름’, ‘디스플레이 고순도 용재’ 사업을 준비하고 있어 2013년부터 관련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존 석유화학사업, 정밀화학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TPU 제품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돼 저평가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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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동성하이켐의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2500억원(+21% y-y), 영업이익 200억원(+64% y-y), 순이익 160억원(+66% y-y), PER 6.1배, PBR 1.5배, EV/EBITDA 3.6배, 부채비율 67%, 순현금 170억원으로 전망된다.

석유화학사업은 라피네이트(raffinate)를 원료로 사용해 헥산(hexane), 솔벤트(solvent) 등의 용제를 생산한다. 과거 10년간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며 동성하이켐의 캐시카우(Cash Cow) 역할을 해 왔다.

제품 가격은 유가와 연동성이 높으며, 동성하이켐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39% 수준이다.

정밀화학사업은 화학제품 중합반응제인 유기과산화물을 생산한다. 고난도 합성기술, 이동이 어려운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동성하이켐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57%.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사업은 성형용 TPU, 접착제용 TPU, 자동차 내장재용 TPU를 생산한다.

TPU는 고무의 탄성을 가진 플라스틱으로 유연성, 내구성, 내마모성이 우수하다. 최근 자동차용 TPU 수요 증가로 2012년 6월말까지 생산능력 증설 예정이다.(2500톤/연 → 5000톤/연)

특히 동성하이켐은 현대모비스와 자동차 내장재용 TPU (Thermoplastic Polyurethane Elastomer) 소재 개발. TPU는 기존 PVC에 비해 질감이 고급스럽고 냄새, 촉감, 내구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기아차는 TPU 소재의 인스트루먼트패널(Instrument Panel), 콘솔(Console), 도어트림(Door Trim) 제품을 2006년부터 채택, 현재 2000cc 이상 차량에 적용 중이다. 현대기아차는 최근 품질경영을 강화하면서 TPU 소재 부품 적용을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선진국이 폐차 재활용율을 높이기 위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현대기아차도 2015년까지 폐차 중량의 95% 이상 재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TPU 소재는 소각 시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을 배출하지 않고, 녹여서 재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다.

NSP통신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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