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삼성전자가 고성능 모바일 기기에서 최고의 성능을 구현하는 초고속 UHS-I 마이크로SD(microSD) 메모리 카드를 본격 양산하기 시작했다.
이번 제품 양산으로 소비자들은 고성능 모바일 기기에서 3D게임과 풀HD 영상 등 고용량의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됐다.
지난 달 출시된 16GB(기가바이트) UHS-I 마이크로SD 카드는 20나노급(1나노: 10억분의 1미터) 64Gb(기가비트) 토글(Toggle) DDR 2.0 고속 낸드플래시에 자체 개발한 고성능 컨트롤러를 탑재하고, 기존 SD2.0 제품보다 4배 빠른 SD3.0 UHS-I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개발된 초고속 마이크로SD 메모리 카드다.
삼성전자 16GB UHS-I 마이크로SD 카드의 최대 읽기 속도는 약 80MB/s로, 기존의 고성능 마이크로SD 카드의 읽기속도(21MB/s)보다 약 4배 빠르다.
삼성전자 홍완훈 부사장은 “16GB UHS-I 마이크로SD 카드는 LTE 스마트폰을 비롯한 고성능 디지털기기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한다”며, “이제 소비자들은 초고속 마이크로SD 카드 한 장으로 모든 종류의 디지털기기에서 고해상도 영상을 즐길 수 있어 향후 마이크로SD 카드 시장은 더욱 빠르게 확대되고, 대용량 제품 비중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상반기중 32GB 이상 UHS-I 마이크로SD 카드를 연이어 출시해 프리미엄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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