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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의원, SRT 운영사 SR ‘사회 책임 경영’ 외면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0-10-08 17:1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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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전주시갑)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전주시갑)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고속열차 황금노선으로 알려진 수서발 호남선, 경부선 SRT의 운영사인 SR의 2019년 사회적 비용지출과 장애인 채용 비율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전주시갑)이 전경련 등에서 발표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지수’를 분석한 결과 2019년 SR의 매출액이 6739억원인데 반해 사회적 지출은 0.001% 수준인 7600만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4600여만원인 0.0007%에서 약간 상승한 지수이기는 하나 여전히 극히 미비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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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장애인 의무 채용 비율을 이행하지 않아 2019년에만 2억4000여만원의 과징금을 납부한 사실도 밝혀졌다.

김의원의 분석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전체 직원의 3%를 장애인으로 의무 채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SR은 전체 직원의 3%인 22명에 못 미치는 7명 만을 채용한 것에 그친 것이다.

사회책임경영은 기업의 이윤 추구와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것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통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경영을 말하는 것으로 전경련 등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의 사회적 지출은 매출액 대비 평균 0.18% 이며, 가장 많은 사회적 지출 기업인 KT&G의 경우 1.50%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윤덕 의원은 “SR은 2014년을 시작으로 2016년부터 열차 운행을 시작하면서 소위 황금노선이라는 호남고속철도와 경부고속철도 구간을 운영하는 공기업”이라면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은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하는 등 기업 경영이 어렵다고 하나 그와는 별도로 사회적 책임을 충분히 하는 공기업이 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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