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이 전국적으로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0.01%→0.01%)은 7.10대책 영향 및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 등으로 매수세 감소 및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일부 저평가된 단지와 개발 호재 있는 지역은 상승했다.
강북 14개 구(0.01%)에서 ▲마포구(0.02%)는 도화ㆍ마포동 일부 중소형 평형 위주로 상승하고 ▲용산구(0.02%)는 도원동 등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상승하고 ▲동대문구(0.02%)는 장안ㆍ이문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하고 ▲중랑구(0.02%)는 신내ㆍ묵동 위주로 상승하고 ▲도봉구(0.00%)는 방학ㆍ쌍문동 등에서 호가 하락 등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 전환했다.
강남 11개 구(0.01%)의 강남 4구는 보유세 부담과 코로나 재확산 영향 등으로 거래 활동이 감소하고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강남구(0.01%)는 일부 신축 위주로 상승하고 ▲강동구(0.01%)는 9억 원 이하 위주로 상승하고 ▲송파(0.00%)ㆍ서초구(0.00%)는 상승ㆍ하락 등 혼조세를 보이고 관망세 짙어지며 보합을 유지했다.
강남 4구 이외에서 ▲영등포구(0.02%)는 일부 재건축 단지와 영등포동 위주로 상승하고 ▲강서구(0.01%)는 마곡ㆍ화곡동 9억 원 이하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0.11%→0.09%)는 상승폭이 축소됐다. 주요 지역별로는 ▲광명시(0.25%)는 광명뉴타운 추진 등 정비사업 영향 등으로 상승하고 ▲성남 분당구(0.19%)는 학군 수요 있는 서현ㆍ분당동 및 중소형 많은 야탑ㆍ정자동 위주로 상승하고 ▲파주시(0.00%)는 구도심 위주로 매수세 감소되며 보합 전환됐고 ▲안산시(-0.01%)는 상승세 높았던 재건축 단지 위주로 매도 호가 내려가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인천(0.03%→0.04%)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구별로 ▲미추홀구(0.10%)는 교통 및 주거 인프라 좋은 학익ㆍ도화동 위주로 상승하고 ▲부평구(0.09%)는 7호선 연장(12월 개통) 호재 있는 산곡ㆍ부평동 등 위주로 상승하고 ▲계양구(0.04%)는 3기 신도시 영향 있는 동양동과 계산ㆍ작전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하고 ▲서구(0.04%)는 청라지구와 루원시티 신축 위주로 상승하고 ▲남동(-0.03%)ㆍ동구(-0.02%)는 노후 단지 수요 감소와 매수세 위축 등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한편 상승폭 1위 지역은 세종(0.51%→0.47%)이 차지했다. 세종은 행정수도 이전 호재로 상승세 지속되고 있으나, 급등한 매도호가에 매수세가 주춤해지며 상승폭은 6주 연속 축소됐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