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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한국시설안전공단이 국립 경상대학교와 함께 맞춤형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 공공기관 직무체험과정’을 2학기 교양과목으로 개설했다.

지난 1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강의 안내(사진=한국시설안전공단)

이 과정은 9월 1일~12월 8일까지 진행되며 2학점이 인정된다. 강의는 매주 화요일 오후 2시간씩 진행되고 수강을 신청한 재학생 20명이 참여한다.

강의는 ‘문제·과제중심수업(PBL)’으로 진행된다.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하되, 코로나19를 감안해 첫 3주 동안은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시설물 안전 개요, 토목 및 건축시설물 정밀안전진단, 시설물 성능평가, 특수교 유지관리, 지하 안전관리 등 공단 직무와 관련된 실무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 공단이 관리하는 특수교 및 수리시설 분야에 대한 현장 학습도 계획돼 있고, 강사는 모두 공단 실무자들이다. 공단에 재직하고 있는 경상대 졸업자들이 공공기관 취업을 위한 멘토 역할도 맡을 예정이다.

박영수 공단 이사장은 “이번 직무체험과정은 학생들에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 강화의 기회가 되고, 공단은 우수 인재 발굴 및 채용의 기회를 높이는 윈윈(win-win)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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