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27일 부동산업계에서는 정부가 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관련 제도를 개선해 9월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개선의 주요 내용은 ▲다가구주택, 다중주택 임차인 가입 요건 개선 ▲보증료 부담 완화 및 HUG 리스크 관리 기반 마련이다. 다가구주택의 임차인도 다른 전세계약 확인 없이 기존 보증료 그대로(0.154%)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의 가입이 가능토록 했다. 또 임대인이 ‘주택건설사업자’이거나 ‘법인임대사업자’면 임차인의 보증가입이 제한됐던 사각지대도 해소하려 했다.
이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율 체계도 정비했다. 종전까지 아파트(0.128%), 비 아파트(0.154%)로만 구분하던 보증료율 체계를 주택 유형, 보증금액, 해당 임차 주택의 부채비율을 감안해 세분화한 ‘맞춤형’으로 개선했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열렸던 ‘제11차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수정 가결된 주요 안건은 ▲화양동에 ‘아파트 582가구(공공임대 50가구 포함)’ ▲종로5가에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미아동 삼양사거리에 ‘29층 규모 아파트’ ▲경운동 ‘종로경찰서 7층’으로 변경이다.
롯데건설은 건설 현장에 ‘디지털 목업(Digital Mock-Up. 실물 모형)’ 적용 연구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목업은 디지털 시각화를 통한 시공성 검토 도구로, 제작 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이 용이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변환) 기술이다. 실제 제품을 만들기 전의 실물 크기나 축적을 적용해 모형을 제작한다.
롯데건설은 이 기술로 종전까지 4주 이상 시간이 소요됐던 모형 제작 기간을 50% 이상 단축시켰고, 제작 비용도 80% 절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림산업은 지난 6월 리뉴얼을 단행한 ‘이(e)편한세상’의 하반기 공급 계획을 밝혔다. 하반기 공급 계획은 1만5924가구로 지역별로는 ▲수도권 1만3634가구 ▲영호남 지방 2290가구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올 하반기는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목표한 주거품질 향상을 실현하는 시기이자, 장기적으로 이편한세상 브랜드가치 상승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감정원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서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이 서울 지역에서는 축소되고 경기 지역에서는 유지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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