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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동향

국제유가 사우디 원유증산의사 표명 등 하락…브렌트유 124.97달러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2-03-15 10:26 KRD7
#국제유가 #유가동향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지난 14일 국제유가는 사우디의 원유 증산 의사 표명과 미국 원유재고 증가,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28달러 하락한 105.43달러, ICE의 브렌트(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25달러 하락한 124.97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두바이(Dubai) 현물유가는 미국 및 독일의 경기회복 기대에 따라 전일대비 배럴당 0.01달러 상승한 124.22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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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공급 부족시 자국을 비롯한 OPEC국가들이 언제든지 증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표하면서 유가 하락을 주도했다.

14일(현지시간) 쿠웨이트에서 열린 국제에너지포럼(IEF)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석유부 Ali al-Maimi 장관은 원유 공급 부족상황이 발생하면 자국을 비롯한 OPEC국가들이 언제든지 증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한 걸프지역 관계자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미국-사우디 회담에서 미국이 사우디에 이란 제재가 발효되는 7월 이후 사우디가 원유 증산이 가능한지 문의했다.

이에 사우디는 필요시 시장 수요를 맞출 준비는 돼 있지만 국제 정치에 개입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또한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석유재고 조사 결과, 지난주(3월 9일 기준) 미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175만 배럴 증가한 3억4700만 배럴을 기록하며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한편, 휘발유 재고는 141만 배럴 감소한 2억2800만 배럴, 중간유분(경유, 난방유)재고는 468만 배럴 감소한 1억3500만 배럴을 기록했다.

이외,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점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14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대비 0.38%하락(가치상승)한 1.303달러/유로를 기록했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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