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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내 공공 유휴지 29곳, ‘생활 물류시설’로 활용된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8-26 10:0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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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미사용부지 29개소, 12만5000㎡

NSP통신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국토부가 신규 공급이 정체된 도시 물류시설 확충을 위해 공공기관 등이 보유‧관리 중인 장기 미사용부지를 생활 물류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국토부·공공기관 등이 참여한 ‘생활 물류 협의체’는 현황조사를 통해 공공기관이 관리 중인 수도권 내 장기 미사용부지 29개소, 12만5000㎡를 발굴했다. 협의체에는 ▲국토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한국도로공사 ▲LH ▲한국철도시설공단 ▲코레일 ▲SR ▲서울교통공사 ▲통합물류협회 등이 참여했다.

발굴된 장기 미사용부지는 ▲도시철도 차량기지(10개소) ▲지하역사(4개소) ▲광역‧일반철도 역 유휴지(10개소) ▲철도교 하부(1개소) ▲고속도로 고가교 하부(3개소) ▲폐도부지(1개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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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소의 유휴부지들은 물류업계 수요조사 및 진입도로 개설 상황 등 부지 여건 확인을 거쳐, 즉시 활용 가능하다고 검토된 부지는 올해 안에 공급할 계획이다. 진입도로 설치, 부지 정리 등 추가 기반시설 조성이 필요한 공공 유휴부지는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공급한다.

29개 부지는 주로 ‘택배 지원 물류시설(서브 터미널, 분류장 등)’ 중심으로 활용된다. 이 외 지하에 위치한 서울 도시철도역사 등은 중소 유통‧물류 업체의 도심 보관시설 등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국토부는 이달까지 유휴부지에 대한 합동 현장 실사를 거쳐 공급대상을 최종확정하고 통합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공모 절차를 통해 해당 부지를 택배업체 등에 연내 공급한다.

한성수 국토부 첨단물류과장은 “생활 물류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유휴부지 추가 발굴을 지속하고 제도개선을 비롯한 행정적‧재정적 지원방안도 마련하는 등 국민들이 생활 물류 서비스 질 향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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