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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 “난, 대통령감”…“경선서 떨어져도 탈당 안 해”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03-13 19:2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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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사진=JTBC 제공)
(사진=JTBC 제공)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오는 15일, JTBC 시사토크쇼 ‘신예리&강찬호의 직격토크’에 출연해 “난 대통령감이다”, “경선서 떨어져도 탈당은 안할 것이다”고 밝혔다.

15일 방영 예정인 JTBC 시사토크쇼에 따르면, 김 지사는 “박근혜 대세론이 많이 흔들리고 있다”면서 “한국 정치에선 6개월 뒤를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박근혜의 공천은 ‘먹통공천’”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이 소통이 안된다고 하지만 박근혜 대표가 오히려 더 소통이 안 된다. 소통이 먹통이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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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최고참은 18년간 당에 몸담아온 김문수이며, 박근혜나 다른 사람들은 당에 있던 기간이 그보다 짧다”고도 강조했다.

또 “이명박보다 박근혜가 더 보수”라면서 “이명박 대통령은 어렵게 살아 서민들 생활을 아는 반면 박근혜는 그런 경험이 적기 때문”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자신이 대통령감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 한다”고 답했다. 올해 중 도지사직 사퇴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런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고 답해 대선에 나갈 뜻을 드러냈다.

다만 “당내 경선에서 진다고 탈당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송에서 김문수 지사는 그를 따라다니는 빨갱이 논란과 변절자 딱지에 대해서는 “사회주의 몰락으로 인한 현실과의 타협”이라고 주장하면서도, 여전히 수박처럼 속이 빨갛다는 항간의 시선에 대해서는 ‘근거 없는 딱지붙이기’라고 일축했다.

요즘 ‘박정희, 이승만 예찬론’을 펼치는 배경은 빨갱이 딱지를 벗기 위한 과도한 우 클릭이 아니냐는 질문에도 그렇지 않다고 해명했다.

그는 “(보수진영이) 김대중, 노무현을 지나치게 비판한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대통령에게 비난이 집중되는 이유는 제왕적 대통령제 때문이니 도지사 등에게 권력이 나눠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일부 정책에서 너무 소심했던 반면 노무현은 FTA 등에선 소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유독 설화가 많은 정치인으로 꼽히는 김문수 도지사는 춘향전, 소녀시대 등 여성비하 발언에는 “조심 하겠다”는 말로 깨끗이 사과했다.

그러나 최근 119 논란에 대해서는 “오해가 있었다” 며 전국 최초로 31개 시군 전역에 소방서를 만든 사연과 소방업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방송에서 김문수 지사는 애창곡인 ‘찔레꽃’을 열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JTBC 시사토크쇼 ‘신예리&강찬호의 직격토크’는 오는 15일 저녁 11시에 방송된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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