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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동향

국제유가, 미 고용지표 호조 등 상승…브렌트유 124.12달러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2-03-08 10:47 KRD7
#국제유가 #유가동향 #한국석유공사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지난 7일 국제유가는 미 고용지표 호조와 그리스 재정위기 우려 완화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46달러 상승한 106.16달러, ICE의 브렌트(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2.14달러 상승한 124.12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두바이(Dubai) 현물유가는 전일 이란-서방 갈등 완화, 달러화 강세 등으로 전일대비 배럴당 0.90달러 하락한 120.75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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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제유가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 ADP 고용주서비스는 2월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이 21만 6000명이 증가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 중간치 21만 5000명 및 1월 수정치 17만 3000명을 상회하는 수치다.

지난 7일 미 다우지수는 고용지표 호조 소식에 힘입어 전일대비 78.18포인트(0.61%) 상승한 12,837.30을, S&P지수는 전일대비 9.27포인트(0.69%) 상승한 1,352.63 을 기록했다.

또한, 그리스 국채교환이 예정대로 이행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7일(현지시간) 그리스 국채교환 참여 동의 비율이 그리스 전체 국채 (2060억 유로)중 60%(1280억 유로)에 이르면서 마감까지 목표인 75%를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이에 따라,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7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2% 상승(가치하락)한 1.315달러/유로를 기록했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석유재고 조사 결과, 지난주(3월 2일 기준 미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약 83만2000만 배럴 증가한 3억4500만 배럴, 휘발유 재고는 39만6000만 배럴 감소한 2억2900만 배럴, 중간유분(경유, 난방유) 재고는 194만 배럴 감소한 1억3900만 배럴을 기록했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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