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의 2분기 실적은 출하량 증가 등으로 영업흑자가 전망된다.
2분기의 경우, LG디스플레이는 평방미터당 평균 판가 상승(+3.0%, q-q)과 출하량 증가(+5.1%, q-q)를 바탕으로 923억원의 영업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평방미터당 평균 판가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원인은 패널 가격의 상승보다는 Product mix의 변화 때문이다”며 “2분기에는 평방미터당 평균 판가가 가장 낮은 TV 패널의 출하 비중이 전분기 63.1%에서 61.9%로 감소하고 노트북 및 스마트 패드(Smart Pad)향 출하 비중이 전분기 14.3%에서 15.9%로 확대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평균 판가 상승 및 출하량 증가가 동시에 발생함에도 불구 실적 개선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P8-3라인의 신규 가동에 따라 감가 상각비가 전분기 1조원에서 1조1000억원으로 5000억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영업적자는 시장 전망치 730억원을 상회하는 1101억원 전망된다.
이는 수요 회복의 속도가 예상보다 더딘 것으로 분석되고 아이패드3(iPad3) 패널 출하량 또한 불량 발생으로 인해 예상을 하회하고 있기 때문.
이에 LG디스플레이의 2012년 1분기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0.5% 가량 소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1.5% 가량 감소할 전망이고 평방미터당 평균 판가(US 달러 기준) 또한 0.4% 가량 상승을 기대했지만 0.1% 가량 하락할 것으로 우리투자증권은 전망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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