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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대우건설(047040)이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대우건설은 2분기 매출액 1조963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2조2308억 원 대비 1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812억 원으로 전년 1018억 원 대비 20.2% 감소했다.

전기(1분기) 대비해서는 매출액·영업이익 각각 1.1%, 32.8% 감소를 기록했다.

1분기와 종합(상반기 실적)해보면 매출은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늘었다. 대우건설의 상반기 매출액은 3조9490억 원으로 전년 상반기 4조2617억 원 대비 7.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021억 원으로 전년 2003억 원 대비 0.9% 늘었다.

상반기 신규수주 실적은 6조4019억 원으로 전년 6조3814억 원 대비 0.3% 늘었다. 대우건설은 국내 수주 실적 비중이 높았던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올해는 2조6888억 원을 해외에서 신규수주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나이지리아 LNG7’ 수주 건으로 플랜트 부문 신규수주가 전년 대비 750%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올해 계획 대비 상반기 신규수주 달성률은 50%이며, 현재 대우건설은 지난해 말 대비 7.1% 증가한 35조2123억 원의 수주 잔고를 보유해 연간 매출 대비 4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상반기에 코로나19, 저유가 지속 등 대내외적인 경영환경 악화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계획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는 주택건축부문 사업이 본격화되고 해외 사업장도 상황이 점차 나아질 것으로 예상돼, 올해 실적 달성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설명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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