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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삼성과 경쟁에서 스마트폰 업체들 생존전략 고심

NSP통신, 임창섭 기자, 2012-03-04 09:08 KRD2
#애플 #삼성 #경쟁 #스마트폰 #생존전략

‘르몽드(Le Monde)紙’ 애플 지난해 수익, 스마트폰 주요 경쟁업체 수익 합한 것보다 더 많이 올려

[서울=NSP통신] 임창섭 기자 = LG전자 HTC 노키아 후아웨이 등 스마트폰 업제들이 애플, 삼성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전략에 고심하고 있다고 프랑스 ‘르몽드’가 전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자 르몽드가 인용 보도한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애플과 삼성전자의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합하면 총 27%에 이르는 등 두 업체가 스마트폰 경쟁에서 말 그대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이같은 상황에서 다른 경쟁업체들은 생존 전략을 고심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2’의 경우 휴대폰 업체들은 차별화 시도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대부분의 업체들이 똑같이 안드로이드를 스마트폰 운영 시스템으로 도입하고 있는 만큼 차별화가 쉽지 않은 상황하에서 일부 업체들은 고성능을 경쟁 전략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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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3D 디스플레이를 내세워 시장공략에 나섰지만 3D 스마트폰은 출시 후 몇 달이 지났음에도 한국을 중심으로 100만대 정도 밖에 팔리지 않았다.

LG전자 통신 부문 글로벌 시장 담당 Kenneth Hung는 “3D 스마트폰 시장 형성이 느리지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만 업체 HTC는 고품질 음향과 파노라마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등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으며 노키아도 41메가픽셀에 이르는 최고 해상도의 카메라를 내세운 상태다.

이밖에도 통신사들은 판매가격 보조 등을 내세우고 있으며 중국의 후아웨이의 경우 유럽 시장에서 같은 성능의 스마트폰을 경쟁업체들보다 15∼20% 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계획이다.

그러나 르몽드는 “이러한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업체들은 비공식적으로 ‘최소한 올해는 애플, 그리고 애플보다는 좀 못하지만 삼성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독보적으로 앞서면서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르몽드는 “한 대형 휴대폰 업체의 프랑스 담당자는 ‘무력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누구도 애플을 대적하지 못한 실정’이라고 토로”한 점을 단 적인 예로 들었다.

덧붙여 르몽드는 ‘지난해 애플은 스마트폰 부문에서 주요 경쟁업체들의 수익을 다 합한 것보다 더 많은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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