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GH·노조, 13시간 마라톤 회의 끝에 ‘노사 단체협약 조정안’ 서명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7-27 11:15 KRD7
#GH #경기주택도시공사 #노동조합 #단체협약 조정안 #서명

1월 17일부 시작된 노사 간 갈등 일단락

NSP통신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지난 25일 새벽 GH(경기주택도시공사) 노사가 최근 붉어진 핵심 쟁점 사항들에 대해 합의하며 갈등이 일단락시켰다.

앞서 노조는 공사에 ‘경영진이 노조와 아무 사전 협의 없이 단체협약을 일방 해지하고 불성실한 협상 자세를 유지해 왔다’고 주장했으며, 이에 대해 공사는 “관련 기사 내용은 과거 구태의연한 관행에 의한 공사 노조의 행태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일방적인 거짓 주장이다”라고 반박해 갈등이 깊어졌던 바 있다.

이번 합의로 노사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새로운 단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G03-8236672469

GH에 따르면 그간 공사는 현 단체협약에 불합리한 조항이 다수 존재해 개정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해 12월부터 5차례에 걸쳐 노동조합에 단체협약 개정을 위한 교섭을 요청했던 바 있다. 이어 지난 1월 17일 단체협약 해지 통보를 단행했다.

이후 ‘노조는 경영권 존중, GH는 노동권 보장’의 기조 아래 노동조합 측과 5차례의 실무교섭을 진행해왔으나, 협의가 좀처럼 이뤄지지 않으며 단협해지일(17일)을 10여 일 앞둔 6일 노조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이하 지노위)에 기일 조정을 신청했다.

노사는 지노위 사전조사 1회, 조정회의에 3회 참석했고, 노조 측은 16일 열린 ‘3차 조정회의’에서 ‘조정 기간을 24일까지 연장하자’고 제안했다. GH는 이를 수용했다.

GH와 노조가 체결한 단체협약은 지난 17일 자정 부로 해지됐고, ‘4차 조정회의’에서 장장 13시간에 달하는 마라톤 회의 조정 끝에 합의에 성공했다. 지난 1월 17일 해지통보로부터 시작된 GH 노사 간 반목은 일단락되는 대목이다.

이헌욱 GH 사장은 “새로운 사명으로 재도약하는 GH가 노사 간 화합으로 경기도민의 행복과 주거안정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3기 신도시 등 국가 정책사업 수행 및 경기도 기본주택 등 경기도 정책수립을 위해 경기도 대표 공기업의 역할에 더욱 매진하도록 노조와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