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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 나프타 가격 강세‥석유화학제품 마진 감소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03-02 10:00 KR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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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국제유가의 급등으로 인해 원재료 가격에 대한 상승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두바이(Dubai) 유가는 이란, 나이지리아 등 산유국들의 지정학적 리스크 발생에 따라 배럴당 122달러의 강세 지속했다.

복합정제마진은 배럴당 7.1달러로 전주(8.8달러/bbl) 대비 하락했다. 글로벌 실물 경기가 완연히 회복되지 않은 가운데 공급 불안에 따른 유가 강세는 석유제품 마진 개선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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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나마 긍정적 부분은 유가가 120달러 이상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복합정제마진은 7달러~9달러 내외의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것이다”며 “이는 석유제품의 공급 부족을 방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나프타(naphtha) 가격 강세로 대부분의 주요 석유화학제품 마진이 전주대비 감소했다.

뿐만 아니라 폴리머(Polymer) 마진 감소는 전방산업 수요 회복이 본격화되지 않은 가운데 중국 춘절 이전 유통상들의 투기적 구매로 재고 수준이 높기 때문.

김선우 애널리스트는 “중국 대규모 유통상들의 재고 수준이 정상 재고(30일) 대비 50일 내외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어서 당분간 재고 소진기간이 필요할 전망이다”며 “그러나, 2분기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라 전방업체들의 석유화학 제품 구매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전방업체 재고가 바닥 수준이어서 석유화학 업황은 4월 이후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석유화학제품 중 업스트림(up-stream)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나프타 크래커(naphtha cracker) 보유 업체인 LG화학, 호남석유 등을 추천한다”면서 “국제유가 강세 지속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의 E&P가치도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김선우 애널리스트는 “SK이노베이션의 경우는 브라질 광구 매각 자금으로 추가적인 E&P 광구 매입 노력을 지속하고 있어 유가 강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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