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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피다 상장폐지 영향…도시바 인수 땐 韓 기업에 위협적

NSP통신, 김진부 기자, 2012-02-28 11:00 KRD5
#엘피다 #반도체기업 #하이닉스반도체 #삼성전자 #도시바인수

[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오는 28일 반도체 기업인 엘피다가 상장 폐지하기 됨에 따라 국내 반도체 기업에게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다.

반면, 향후 도시바가 엘피다를 인수할 가능성이 부가돼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게 위협적인 ‘가능성’으로 다가오고 있다.

지난 27일 도쿄지방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서를 제출한 엘피다는 채무상환이 일시적으로 유예되고 자산매각 등을 통해 기업 정상화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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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엘피다는 단기적으로 파산은 면했지만 고객 이탈, 공정전환 지연, 감산 심화 등으로 경쟁력 약화 불가피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동양증권 리서치센터는 엘피다의 파산보호 신청은 DRAM가격에 긍정적일 뿐만 아니라 물리적인 공급둔화 효과와 함께 심리적인 가격지지 효과가 일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PC DRAM 가격은 상승폭 확대되고 모바일 DRAM 가격은 하락 둔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모바일 DRAM 시장에서 경쟁하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게는 추가적인 점유율 확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엘피다와 모바일 DRAM에서 점유율 경쟁을 벌이던 하이닉스는 최대 수혜주가 될 전망이다. 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대한 비중확대도 권고된다.

박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엘피다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경영진 교체가 유력해짐에 따라 도시바가 새로운 제휴상대로 부상할 전망이다”며 “도시바의 엘피다 인수는 DRAM 기술과 NAND 기술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한국 업체들에게 위협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박현 애널리스트는 “엘피다의 경쟁력 약화와 재무적 부담으로 인해 더 이상 우려할 사항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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