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지수 변동률(이미지=한국감정원)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0.11%→0.09%)은 교통 호재(서부·동북선 등) 있는 지역이나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6.17 대책’ 후속조치 및 ‘7.10 보완대책’ 발표(다주택자·단기거래 세재 강화) 등의 영향으로 일부 관망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북 14개 구(0.10%) 아파트값은 상승했다. 구별로는 ▲마포구(0.13%)는 공덕·현석동 신축 위주로 상승하고 ▲용산구(0.10%)는 이촌·신계동 위주로 상승하고 ▲서대문구(0.08%)는 북아현동 및 가재울뉴타운 신축 위주로 ▲도봉(0.12%)·노원(0.11%)·강북구(0.11%)는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 구(0.09%)에서도 상승했다. 강남 4구에서는 ▲송파구(0.13%)는 신천·방이·문정동 위주로 상승하고 ▲강남구(0.11%)는 개포·도곡·일원동 위주로 상승하고 ▲서초구(0.09%)는 반포동 신축과 잠원동 구축 위주로 상승하고 ▲강동구(0.11%)는 고덕·둔촌·암사동 신축 또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4구 이외에는 ▲동작구(0.06%)는 상도·대방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0.24%→0.23%)에서도 상승했다. 주요 지역별로는 ▲광명시(0.54%)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철산·하안동 위주로 상승하고 ▲하남시(0.51%)는 위례신도시 위주로 상승하고 ▲구리시(0.47%)는 교통 호재(별내선) 및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하고 ▲김포시(0.38%)는 한강신도시와 김포골드라인 인근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그러나 6.17대책 후 새롭게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광주(0.36→0.17%)·안산(0.10→0.06%)·평택시(0.24→0.03%) 등은 관망세가 짙어지며 상승폭 크게 축소했다.

인천(0.05%→0.06%)도 상승했다. 규제지역 지정이후 전반적으로 매수세 감소한 가운데 ▲연수구(0.09%)는 역세권 사업(KTX) 호재 있는 옥련동 위주로 상승하고 ▲계양구(0.08%)는 작전·계산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지만 ▲동구(-0.03%)는 송림동 위주로, 중구(-0.02%)는 신흥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한편 전국에서 상승폭 1위 지역은 세종(1.46%)이었고, 하락폭 1위 지역은 제주(-0.05%)였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