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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국내 최초 AI 기반 ‘플랜트 자동 설계시스템’ 구축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7-15 14:28 KRD7
#현대엔지니어링 #AI #인공지능 #플랜트 자동 설계시스템 #머신러닝
NSP통신-(이미지=현대엔지니어링)
(이미지=현대엔지니어링)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AI(인공지능) 머신러닝’을 활용한 ‘플랜트 철골구조물 자동 설계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하고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자동 설계시스템은 엔지니어가 직접 입력하는 수작업 방식보다 설계에 필요한 시간이 줄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 AI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구조물의 최적 형태를 제안할 수 있어 설계단계에서 시공성 검토가 이뤄져 시공물량 절감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구조설계 과정은 설계자가 구조해석 프로그램을 이용해 모든 부재를 직접 선택하고 설계조건과 하중을 입력해 구조해석을 진행하게 돼 ▲구조물에 따라 설계자의 주관적인 판단이 필요하고 ▲프로젝트마다 설계 기준이 다양해 표준화가 어렵고 ▲구조설계 변경이 필요한 경우에는 비용과 시간이 증가해 효율성이 저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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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필요 시간이 대폭 줄어든다. 통상 한 동의 철골 건축물 구조설계를 위해서는 약 3~4일이 필요하지만, 이 시스템과 함께면 기본적인 설계 조건(건물의 크기, 하중, 형태 등) 입력만으로 10분 이내로 구조설계가 가능하다.

또 인공지능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최적 구조물 형태를 예측할 수 있어 시공물량을 최적화시킬 수 있다. 설계-시공간 오차가 거의 없어 공기 단축은 물론 설계 비용도 약 20% 이상 절감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철골구조물 자동 설계 시스템 개발을 시작으로 ▲2D도면 3D 모델링 자동 변환 ▲배관·케이블 루트 자동 설계 ▲전 공종 도면 자동화 설계 및 물량 산출 등 10여 개의 설계 자동화 기술을 개발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AI 기반 플랜트 자동 설계시스템을 개발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라며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플랜트 시장에서 IT기술을 활용한 융합기술 시너지를 통해 기술경쟁력과 원가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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