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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용 안구마우스 ‘아이캔’ 공개…5만원이내 재료비면 제작가능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02-23 11:01 KRD7
#삼성전자 #안구마우스 #아이캔 #창의개발연구소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삼성전자는 23일 전신마비로 눈동자만 움직일 수 있는 사람도 자유롭게 컴퓨터를 쓸 수 있도록 하는 안구마우스 아이캔(eyeCan) 제작 매뉴얼과 소프트웨어를 온라인을 통해 공개했다.

아이캔은 지난해 11월 삼성전자 창의개발연구소의 1호 과제로 선정돼 5명의 임직원들이 본격적으로 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공개되는 아이캔은 맥킨토시 환경으로 일부 공개됐던 아이라이트(eyeWriter)를 윈도우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마우스로 바꾸는 등 전반적인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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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편의를 위해 키보드 없이도 인터넷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일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소프트웨어도 별도로 개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 안구마우스의 경우 시판 가격이 1000만원을 넘었으나 이번에 개발된 아이캔은 5만원 이내의 재료비로 제작이 가능하다”며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공개된 매뉴얼과 소프트웨어를 통해 제품을 만들어 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아이캔의 제품 수정과 개선에 대해 비상업적인 용도로는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 삼성전자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아이캔 국내 보급 계획을 협의하는 한편 해외 법인을 통해국내 뿐 아니라 해외로도 보급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과제를 진행한 창의개발연구소는 임직원들이 아이디어를 제안해 과제로 선정되면 기존 업무에서 벗어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한 태스크포스팀(T/F)활동을 최대 1년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NSP통신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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