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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신용등급 ‘A+’로 상향...3년 만 회복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6-18 10:1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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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포스코건설의 올해 신용등급이 A0에서 A+로 지난 17일 상향 조정됐다. 2017년 이후 3년 만의 회복이다.

무디스 합작법인 기업 신용평가기관인 한국신용평가는 포스코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A0(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기업어음 신용등급도 A2에서 A2+로 한 단계씩 상향 조정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해 4월 포스코건설의 신용등급전망을 A0 안정적에서 A0 긍정적으로 조정한 이후 1년 만에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10대 건설사 중 당사가 유일하게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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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포스코건설의 올해 1분기 매출·영업이익 등 실적이 전년 대비 늘었고, 코로나19로 인해 부동산 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또 2015년 7월 이후 중단된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이 2018년 9월 정상화되면서 2017년말 1조3000억 원에 달했던 송도개발사업 관련 PF 우발채무가 6320억 원(2020년 3월 말 기준)으로 크게 줄었고, 브라질 CSP(2047억원)·해운대 LCT(2627억원)의 잔여 미수채권을 연내 회수해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포스코건설이 건축부문에서 양호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고 분양 위험성이 낮은 도시정비사업 위주의 주택공급으로 부동산 경기 변동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플랜트, 토목 분야에 수주역량을 집중함으로써 비 건축부문의 매출 비중을 늘려 사업 포트폴리오의 안정적 다각화에 노력해 온 점도 신용등급 상향 사유로 꼽혔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상향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안정된 재무구조 수립과 견실한 상장이 병행될 수 있도록 재무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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