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새로운 개념의 청신호 주택 특화 평면인 ‘청신호 라이프 플러스(LIFE+)’를 개발·적용하겠다고 밝혔다.
SH는 기존 청신호 특화 평면의 3대 콘셉트에 고객니즈와 주거 트렌드, 시민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적용해 개발했다. 기존 3대 콘셉트는 ▲한 면 더(3.3㎡ 추가공간 확보) ▲한 칸 더(수납공간 확보) ▲한 걸음 더(커뮤니티 시설 계획)이다.
청신호 라이프 플러스는 코로나19 등에 대비해 개인위생을 강화했다. 청신호 모든 세대 내에 과감히 건식 세면 공간을 도입하고, 소형 세대에서는 파우더룸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또 일반적으로 발코니에 위치한 세탁공간을 내부 펜트리 등과 연계해 하부에는 세탁기, 상부에는 수납공간 또는 세탁기·건조기 일체형 가전이 설치될 수 있도록 독립된 세탁공간을 마련했다.
맞춤형 가구계획도 포함됐다. 평면뿐만 아니라 사용자에 의해 거실과 침실을 구분 또는 통합해 주는 슬라이딩 월과 보여주기 싫은 주방을 가려주는 주방 커버장, 소형세대를 위한 가변형 식탁, 내·외부 수납공간과 함께 두 배로 확장된 신발장까지 한정된 주거공간에서 최대한의 여유와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김세용 SH 사장은 “시민과 소통을 통해 개발한 이번 ‘청신호 LIFE+’ 특화 평면을 통해 공공주택의 품격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를 통해 다양하고 혁신적인 주거문화를 선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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