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일진디스플레이(020760)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분기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분기대비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15일, 일진디스플레이의 1분기 매출액은 1229억원(+11% qq,+159 y-y), 영업이익은 130억원(+10% q-q, +139% y-y)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일진디스프레이의 터치패널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9% 늘어난 1130억으로 전망된다.
터치패널의 매출 상승은 신규 갤럭시탭 7인치 모델에 탑재되는 터치패널이 1월부터 공급되기 시작했고, 기존 주력제품인 10.1인치 공급물량도 4분기 재고조정 이후 다시 증가 추세에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분기 태블릿PC용 터치패널 공급량은 125만대로 전망된다. 또한, 스마트폰용 터치패널 출하량 역시 신규 납품 모델이 추가돼 56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일진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저평가 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왜냐하면 터치패널의 기술 변화가 빠르게 이뤄지더라도 양산성과 원가 경쟁력 측면에서 일진디스플레이가 생산하고 있는 GFF방식을 대체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혜용 애널리스트는 “일진디스플레이의 터치패널 공급물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며 “2010년 4분기 터치패널 사업을 본격화한 이후 현재까지 5분기 연속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경쟁업체 중 일진디스플레이가 가장 안정적인 수율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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