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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 언노운 배틀’ 7월 개봉…1차 티저포스터 공개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0-06-10 13:5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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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2차 세계대전 승리의 초석을 다진 잊혀진 그들의 전투를 그린 ‘1942: 언노운 배틀’이 7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1942: 언노운 배틀’은 제2차 세계대전의 판도를 뒤바꾼 승리의 시작, 가장 끔찍했던 전투 속 이름 없는 병사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은 영화다.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 중에서도 가장 처절했다고 평가 받는 르제프 전투의 현장을 고스란히 담으며 전쟁을 승리로 이끈 이름 없는 병사들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또 실제 르제프 전투에 참여한 저자가 집필한 소설을 원작으로 삼고 있어 디테일은 물론 몰입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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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군과 독일군이 맞붙은 르제프 전투는 독일군이 70만 명의 병력을 투입해 60만 명의 사상자를 냈으며, 소련군은 210만 명의 병력을 투입해 130만 명의 사상자를 낸 제2차 세계대전 전체를 통틀어 가장 지독했던 전투다.

1년 2개월에 걸쳐 양측 약 300만 명의 병력이 투입되었는데, 이는 3년에 걸쳐 25개 국가가 참전한 한국전쟁 전체 병력이 약 300만 명이라는 사실을 감안했을 때 르제프 전투의 압도적인 규모를 짐작하게 한다. 르제프 전투는 결과적으로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독일군 전체 병력의 15% 이상 손실을 이끌어내면서 독일 패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르제프 전투로부터 8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투에 참가한 병사들의 신원 파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제2차 세계대전 승리를 만들어낸 그들의 이야기는 제대로 조명받지 못해 왔다.

관객들은 ‘1942: 언노운 배틀’을 통해 이처럼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역사의 주역이지만 아무도 기억하지 않았던 이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지금껏 만나보지 못했던 가장 생생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을 예정.

국내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1차 티저 포스터는 눈보라로 한치 앞도 분간할 수 없는 속에서도 뿜어 나오는 거대한 불길, 비행기 등으로 치열한 전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그들의 전투가 세상을 바꿨다’라는 카피를 통해 이제는 다시 조명돼야 할 그들의 이야기에 궁금함을 갖게 만든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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