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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동향

국제유가, 유럽 한파 영향 등 상승…브렌트유 115.93달러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2-02-07 10:22 KRD7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유가동향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지난 6일 국제유가는 유럽의 한파 영향, 이란산 원유 대체를 위한 유럽산 원유 수요 증가, 아프리카산 원유공급 차질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ICE의 브렌트(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35달러 상승한 115.93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반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WTI 선물유가는 미국의 석유재고 증가 영향으로 전일대비 배럴당 0.93달러 하락한 96.91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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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Dubai) 현물유가는 전일 미 경제지표 개선 및 이란-서방 간 갈등 지속 등의 영향으로 전일대비 배럴당 1.80달러 상승한 111.70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이번 국제유가 상승은 유럽의 한파로 석유수요가 증가한 것에 따른 것. 이탈리아 정부는 러시아산 가스의 공급 감소로 공급부족에 따라 전력회사의 석유 발전을 일시 허용했다.

이란산 원유 수입을 대체하기 위한 주요 산유국의 유럽 북해산 원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 WSJ지는 지난해 12월에서 올해 2월 중 북해산 Forties 유종의 아시아행 운송예약 물량이 1200만 배럴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중국은 미국의 제재에 따르지 않겠다고 했지만 이란과의 원유수입 가격 협상의 난항으로 3월 중 이란산 원유 수입 규모를 전년대비 절반 수준(약 28만 b/d)으로 감축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남수단과 수단(북수단) 간 원유 수송료 갈등으로 인한 공급 차질도 브렌트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남수단은 수단정부가 송유관 수출을 방해했다며 약 35만b/d의 원유공급을 중단했다.

반면, WTI 유가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발표 영향으로 하락했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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