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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LG디스플레이 “코로나19로 불확실성 커져…IT부문 강한 수요가 있어”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0-04-23 19:08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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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용 OLED 패널 당초 예상했던 전망치에서 10% 수요 감축 예상…IT수요증가 2Q 정도에 전년대비 2~30% 정도 신장 예상

NSP통신-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23일 실적 발표와 함께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 실적이 ‘코로나19’에 따라 불확실성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즉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어느 시점에 진정되느냐에 따라 수요 변화가 크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매출은 4조7242억원, 영업손실은 361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0% 줄었고, 영업손실도 대폭 커졌다. 당기순손실은 1989억원, EBITDA는 6305억원(EBITDA 이익률 13.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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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LG디스플레이는 “2020년 1분기는 LCD TV 팹(Fab) 축소 활동 지속과 코로나 19에 따른 생산 차질로 전 분기 대비 패널 출하면적이 감소됐고 여기에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면적당 판가가 높은 POLED 제품 비중도 축소됐다”고 밝혔다.

2020년 1분기 제품별 매출 비중은 모바일용 패널이 계절적 비수기로 진입 하며 전 분기 대비 4%p 감소한 32%를 기록했고, TV용 패널은 31%,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 20%, 모니터용 패널이 17%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코로나19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1분기는 중국과 한국을 중심으로 생산 측면에서 나타났지만 2분기부터는 수요측면에서 영향이 확대될 것”이라며 “TV 및 모바일 부문에서 상당한 시장 수요 감축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IT부문에서 강한 수요가 있어 어느 정도는 상쇄될 것으로 보이지만 기본적으로는 어려운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TV용 OLED는 “2분기 수요 감소가 상당한 영향을 미쳐 당초 예상했던 전망치에서 10% 수요 감축이 예상된다”고 밝혔으며 P-OLED(플라스틱 올레드)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시장에 영향을 주겠지만 하반기는 상반기 대비 2배 이상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긍정적인 측면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IT수요 확대될 것으로 봤다. LG디스플레이는 “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온라인 활동 확대로 인한 모니터, 태블릿, 노트북에 걸쳐 출하량 확대가 예상된다”며 “오프라인의 유통매장 폐쇄에도 불구하고, 북미 유럽 등 선진 국가를 중심으로 온라인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IT수요증가 폭에 대해 “2Q 정도에 전년대비 2~30% 정도 신장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하반기 이후 IT수요가 약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반대로 1인1가구 PC 및 업그레이드 요구로 인한 확대 전망 역시 양립하고 있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내 경쟁사의 LCD(액정표시장치) 사업 조기 철수와 관련 “경쟁사에서 철수한다고 해서 전략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답했다.

서동희 CFO는 “2분기에는 TV 중심의 전반적인 수요 위축 예상되나 IT 제품의 기회요인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코로나 상황으로 수요 변동성이 커 리스크 관리를 면밀히 해나가고 중장기 전략에 따라 위기 상황을 현명하게 이겨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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