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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동향

국제유가, 그리스 부채 우려 지속 등 하락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2-01-25 09:15 KRD7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유가동향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지난 24일 국제유가는 그리스 부채 우려 지속 및 IMF의 세계경제성장 전망 하향 조정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63달러 하락한 98.95달러에, ICE의 브렌트(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55달러 하락한 110.03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두바이(Dubai) 현물유가는 싱가포르 음력 설 연휴로 인해 입전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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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제유가는 그리스 정부와 민간채권단은 그리스 국채 교환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진전이 없으면서 그리스 부채 문제 우려가 지속돼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기대와 달리 양측의 협상이 난항을 보이고 있으며, 협상을 승인해야 하는 유로존 정부들이 민간채권단이 제시한 방안을 거부하고 양측에 협상을 계속하도록 주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국제유가는 국제통화기금(IMF)이 2012년 및 2013년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에도 영향을 끼쳤다.

IMF는 2012년 및 2013년 세계경제성장률이 각각 3.3% 및 3.9%로 지난 9월 전망치(4% 및 4.5%) 대비해 하향 조정했다. 특히,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은 올해 중 -0.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해 지난 전망치(1.1% 성장)에서 대폭 조정했다.

한편, 이란은 유럽연합(EU)의 이란 원유수입 금지 등 제재 조치에 대해 비난했다.

이란 외무부는 EU의 원유수입 금지 조치가 오히려 유럽경제 상황을 악화시키고 유럽국가에 경제적 손실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이란은 새로운 원유 수출 시장을 모색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EU가 명시한 기존 수입 계약 유지 시한인 7월 1일까지 이란과 서방 간 핵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 발언은 없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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