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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16일 부동산업계에서는 ‘주택 공급 규칙’ 일부 개정안(이하 개정안) 시행 예고(17일부)가 있었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특정 지역 당첨자의 ‘재당첨 제한 기간’이 연장되고 ▲해당 지역 우선 공급 대상자의 자격이 까다로워지며 ▲공급질서 교란 행위자(알선자 포함)의 자격 제한 기간도 늘어난다.

오는 17일 이후 입주자 모집에서 당첨된 사람부터 분양가상한제·투기과열지구 내 주택 당첨자는 향후 7~10년간 재당첨이 제한된다. 또 해당 지역 거주기간 2년 이상자만 우선 공급 대상이 되며, 공급질서 교란 행위자는 주택 유형에 관계 없이 10년간 청약이 금지된다.

국토부는 이번 개정으로 실수요자들의 당첨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에도 실수요자 중심 청약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건설사들을 살펴보면 대우건설은 최근 각별히 공들이고 있는 ‘반포3주구 재건축사업’에 ‘재건축 리츠 사업’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대우건설은 이 재건축 리츠와 함께하면 조합이 일반분양 없이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재건축 리츠 사업과 관련된 관계 법령 검토는 이미 마쳤다”고 말했다. 최근 대우건설은 반포3주구에 ‘트릴리언트 반포(TRILLIANT BANPO)’를 제안하며 삼성물산과의 2파전에 나선 만큼, 이번 재건축 리츠 카드가 조합에 어떻게 작용할지 주목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건설은 인하대와 함께 ‘차세대 건설 분야 스타트업’들의 창업을 지원한다. 포스코건설과 인하대는 경진대회를 통해 지원할 대상 3개 팀을 최종 선정했는데, 이들에게는 300만 원과 인하대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회가 지원된다. 포스코건설은 향후에도 차세대 건설 분야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양 계획도 이어졌다. GS건설은 오는 5월 ‘대구용산자이’ 주상복합(42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호반건설은 ‘호반써밋 더 퍼스트 시흥(578가구)’의 분양에 나서며 오는 17일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한편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는 3주 연속 하향 곡선을 그렸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 지수는 -0.05%로 전주(-0.04%) 대비 확대됐다. 더불어 강북 지역까지 하락세로 전환했는데, 이는 지난해 7월 1주 이후 41주 만이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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