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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경주교육원 전경.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대구시의 경증환자와 무증상환자의 치료를 위해 운영 중인 농협경주교육원 생활치료센터가 오는 17일 운영을 종료한다.

센터는 지난 3월 2일 문을 열어 그동안 390명의 환자가 입소해 병원 이송 36명, 완치 퇴소 354명 등 성공적인 운영을 했다.

지난 14일 구미 LG동락원 생활치료센터로 진료중인 27명을 이송 했으며 오는 17일 운영총괄반 등 행정 지원 인력이 철수할 예정이다.

농협경주교육원은 의료진 25명 등 80명의 운영진이 상주 교대 근무를 하면서 환자들을 돌봐왔다.

지난달 2일 농협경주교육원 생활치료센터 운영 시작 당시 시민안전에 대한 일부 우려보다 대승적 차원에서 경주시민의 뜻을 모으고 쾌유를 기원하는 격려의 현수막을 내걸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생활치료센터 운영 관계자는 “경주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시민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환자들이 편안하게 치료에 집중할 수 있었고 치료센터 운영도 원만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현대자동차 경주연수원 생활치료센터는 의료진 21명 등 80여명의 운영진이 근무하고 있으며 그동안 310명이 입소 230명 완치 퇴소하고 77명이 현재 치료 중에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생활치료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애쓰신 의료진 및 운영진의 노고를 치하 드린다”며 “구미LG동락원 생활치료센터로 가신 분도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기원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하는 날이 오기를 진심으로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협경주교육원은 시설 방역과 정비를 마치고 5월 초 개장을 할 예정이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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