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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인 국회의원 후보.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안산단원갑 국회의원 후보 송바우나 대변인은 A후보 대변인의 ‘다 된 밥에 물 붓고 다시 짓겠다. 신안산선 개통이 공약인가’ 논평과 관련해 “신안산선 2024년 개통은 주민들의 염원을 담은 공약이다”라며 “다 된 밥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송 대변인은 반박 논평을 내고 “신안산선은 착공되기 이전까지 추진과 지연을 반복하며 주민들의 우려가 많았던 사업이다. 지난해 착공은 했지만 그동안의 과정을 지켜봐 온 주민들은 아직도 개통이 제때 이뤄지지 않을까 하는 염려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A후보는 현역 국회의원으로 8년 동안 있으면서 주민들의 이런 염려를 몰라서 그런 건지, 착공 지연에 대한 책임을 면피하려고 하는 건지, 애먼 현수막 타령에도 다 된 밥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고영인 후보의 공약을 비난했다”면서 “현수막에 대해서는 대꾸할 가치도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송 대변인은 “신안산선 2024년 개통은 다 된 밥이 절대 아니다. 집권여당 후보의 힘으로 차질없이 개통시키겠다는 분명한 공약이다”라며 “주민들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지난해 12월 고영인 후보가 출마 선언하던 당시 발표한 공약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A 후보의 비난은 “신안산선이 원활하게 개통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것인가, 주민들의 요청은 듣지 않겠다는 것인가”라며 의구심을 제기했다.

송 대변인은 “A 후보의 핵심공약이자 슬로건인 ‘GTX-C노선 안산선 유치’야말로 다 된 밥에 숟가락 얹기이다”라며 “ GTX-C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절 공약이었으며 2018년과 지난해에 거쳐 민주당 소속 두 명의 안산시장과 두 명의 안산지역 국회의원들이 국토부에 GTX-C노선을 안산으로 연장해달라고 요청해왔다”고 피력했다.

또한 “국토부는 2019년 초 시작한 기본계획수립 과정에서 안산 연장을 검토하고 있고 올해 하반기에 그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A후보는 GTX-C노선 안산 연장 추진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가? 그리고 상록수역까지만 연장되는 것으로 강력히 검토되고 있는데 주민들에게 이에 대해 설명은 하고 있는가? 기만을 멈추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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