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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와의 전쟁, 김혜은 나쁜여자 섹시한 여사장 변신

NSP통신, 김소연 기자, 2012-01-09 15:13 KRD7
#범죄와의전쟁 #김혜은 #최민식 #부산 #나쁜놈들전성시대
NSP통신

[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된 90년대, 부산의 넘버원이 되고자 하는 나쁜 놈들이 벌이는 한판 승부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의 김혜은이 나쁜 놈들의 세계에서 단 한 명뿐인 홍일점, 나쁜 놈들보다 한 끝 더 나가는 나쁜 여자인 섹시한 여사장으로 변신했다.

처음 시나리오가 손에 들어왔을 때 “내가 언제 최민식 선배를 한번 때려보랴… 이 역할을 하면 최민식 선배를 때릴 수 있는 건가? 하는 신기함과 호기심이 있었다”는 그. 드라마 <김수로>,<당신 참 예쁘다> 등을 통해 얼짱 기상캐스터에서 연기자로 변신에 성공한 김혜은이다.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를 통해 영화에 처음 도전하는 김혜은은 넘버투 콤플렉스를 가진 두목 ‘판호’ 조진웅의 조직과 함께 나이트 클럽을 운영하는 여사장 역할로 출연, ‘익현’ 역의 최민식과 나이트 경영권을 두고 대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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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칠한 입술, 화려한 의상, 고운 외모가 무색하게 여사장이 뱉는 대사는 “어디 식순이 앞에서 행주 짜노?” “오빠야, 쫄았제?” 등 선수의 포스를 풍긴다.

부산 출신이기는 하지만 평생 이런 말을 할 일이 없었던 김혜은은 “팜므파탈 같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남자들의 세계, 밤의 세계에서 밑바닥부터 치고 올라온 생존 본능으로 똘똘 뭉친 여자다”라고 역할을 소개했다.

단적으로 최익현(최민식)이 자신의 나이트클럽 운영권을 잠식해오자, 육두문자 공세 끝에 서로 머리채를 잡고 막 싸움을 벌이는 장면은 여사장의 성격과 매력을 한번에 보여준다.

최민식은 영화가 처음이어서 미숙한 부분이 많았던 그녀에게 동선부터 호흡 하나하나까지 직접 옆에서 도움을 주며 연기 지도에 열정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영화 속 최민식과 김혜은의 육탄전은 남자와 여자의 싸움이라는 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박빙(?)의 혈투 장면을 만들어 냈다.

“최민식 선배님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나 큰 영광이었고, 옆에서 도와주셔서 여사장 역할을 잘 소화할 수 있었던 것 같다”는 김혜은. 최민식과 하정우라는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 매력이 넘치는 여사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폼 나는 스타일과 압도적인 스케일 그리고 최민식의 관록과 하정우의 젊은 카리스마가 빚어 낼 시너지로 2012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른 화제작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는 2012년 2월 2일 개봉 예정이다.

김소연 NSP통신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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