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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지난 21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발표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43달러 상승한 98.67달러에, ICE의 브렌트(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98달러 상승한 107.71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듀바이(Dubai) 현물유가는 전일 미국과 독일의 경기지표 호조 및 지정학적 불안 지속 등의 영향으로 전일대비 배럴당 2.46달러 상승한 104.71달러에 마감됐다.

국제유가의 상승은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6일 기준 미국의 원유재고가 3억 2360만 배럴로 전주대비 106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기 때문.

분석가들은 원유재고 감소가 주로 정유회사들이 절세를 목적으로 수입한 원유의 선적 및 통관을 지체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원유수입량은 전주대비 74만b/d 감소한 758만b/d를 기록했다.

다만, 원유재고가 지난해 동기대비 1710만 배럴 감소한 수준이며, 이번주 중 석유수요가 증가했다는 점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휘발유수요는 전주대비 21만b/d 증가한 888만b/d를, 중간유분(경유 및 난방유) 수요는 전주대비 5만b/d 증가한 400만b/d를 기록했다. WTI 선물 인수도 지점인 오클라호마 쿠싱 지역의 재고는 전주대비 100만 배럴 감소한 3020만 배럴로 나타났다.

한편, 휘발유재고는 전주대비 41만 배럴 감소한 2억 1840만 배럴, 중간유분(경유 및 난방유)재고는 전주대비 235만 배럴 감소한 1억 3910만 배럴로 나타났다.

한편, 미 상원은 하원에 이어 이란중앙은행과의 대규모 거래를 지속하는 외국금융기관에 대해 미국 결제시스템에서 배제하는 규정을 담은 국방수권법을 통과, 백악관에 서명을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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