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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조직 보스 변신 위해 ‘전신 문신’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1-12-22 00:40 KRD7
#하정우 #최민식 #범죄와의전쟁
NSP통신- (앤드크레딧, 판타지오)
(앤드크레딧, 판타지오)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하정우가 전신 문신의 카리스마 넘치는 조직 보스로 변신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 하정우는 부산 최대 조직의 주먹 넘버원 보스 최형배 역을 맡았다.

기존 영화에서 주로 마이너한 인물을 맡아왔던 하정우는 이번 작품에서 만큼은 카리스마 넘치는 조직 보스로 완벽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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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하정우는 부산 사투리에 보스형 가르마와 콧수염, 수트 패션, 그리고 온 몸을 수놓은 화려한 전신 문신으로 그만의 독특한 보스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흔히 영화에 등장하는 조직원들의 문신과는 급이 다른 고품격(?) 문신을 선보이기 위해 하정우는 가슴, 양팔, 등, 옆구리까지 전신 문신을 6명의 타투 전문가로부터 8~9시간 동안 받는 고충을 참아냈다.

특히 매번 촬영이 있을 때마다 문신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끝을 뾰족하게 깎은 매직이나 네임펜으로 살을 콕콕 찔러가며, 그려넣어 하정우의 고통은 이만저만 아니었다는 후문.

하정우는 “영화 속에서는 잠깐 보여지지만 문신 같은 디테일이 형배라는 인물을 만들어 가기 때문에 문신은 매우 중요한 작업이었다”며 “하지만 문신의 고통은 안 해 보면 모른다”고 슬며시 고개를 저었다.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된 90년대 부산의 넘버원이 되고자 하는 나쁜 놈들이 벌이는 한판 승부를 담아낼 이번 영화에서 하정우와 앙상블 연기를 펼치게 될 최민식의 변신 또한 주목을 끈다.

최민식은 건달도 일반인도 아닌 일명 ‘반달’로 로비의 신으로 불리게 되는 최익현 캐릭터를 완성해내기 위해 일부러 살을 찌워냈다.

한편 내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떠오른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는 2012년 2월 2일 개봉된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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