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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회와 지방의회를 연구하는 의회전문학회인 한국의회학회가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국회의원회관 1층 소강당에서 개최된다. 초대 회장에는 정치학 박사인 강장석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교수를 선출한다.

이날 한국의회학회 창립총회에는 박희태 국회의장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참석자는 홍사덕, 박영선, 박진, 김성조 의원, 권오을 국회사무총장, 주영진 국회예산정책처장 등이다.

이어 ‘제도권 정치의 실종, 그 원인과 해법을 모색하다’라는 주제로 창립학술회의가 개최되고 강원택 교수(서울대), 서복경 교수(서강대), 손혁재 박사(풀뿌리자치연구소)의 주제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의회정치와 정당정치의 위기론이 회자되는 현 시점에서 의회학회의 창립은 큰 의미가 있다. 이 학회는 우리 학계의 새로운 영역인 ‘의회학(parliamentary studies)’을 창안하는 한편, 국회를 비롯한 한국 의회정치의 실정(失政)을 비판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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