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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동향

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설 등으로 국제유가↑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1-12-14 09:2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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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지난 13일 국제유가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설과 미국 연준의 3차 양적완화 가능성 제기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2.37달러 상승한 100.14달러를, ICE의 브렌트(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2.24달러 상승한 109.5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듀바이(Dubai) 현물유가는 전일 EU 정상의 신재정협약에 대한 의구심 제기 등으로 전일대비 배럴당 0.36달러 하락한 105.51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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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은 이란 군이 세계 최대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제기되면서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이란 국영 뉴스통신사인 파라스뉴스(Fars news)는 이란 국가 안보 및 외교 정책 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인 Parvis Sorouri의 발언을 인용, 이란 군이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훈련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 정부 관료는 보도가 있은 후 사실 가능성을 부인했으나 그동안 이란 정부가 이스라엘이 자국 핵시설을 공습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어 원유 수송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EIA에 따르면, 세계 원유 수송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원유 수송로로 알려져 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내년에 3차 양적완화 정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는 시장의 관측이 제기돼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미국 연준은 정례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을 제시하지 않아 시장의 실망감을 주었으나, 내년에 3차 양적완화 가능성을 남겨 뒀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최근 전세계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미국 내 경기는 점진적인 확장세라고 밝혔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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